롯데쇼핑, 대장주 면모 확인 '매수'-IBK證

입력 2011-05-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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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32개 자회사 호실적으로 유통업 대장주의 면모가 확인됐다며 목표주가 6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자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번 발표된 총 32개 자회사의 1분기 실적은 내수 소비재 업종 가운데 완성도 높은 수직계열화의 면모를 확인시켜줬다"며 "특히 1분기 중국 법인의 재구성과 신규 출점 속에서도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은 향후 규모의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8.8%, 23.5% 증가했고 부문별 영업이익은 백화점과 할인점이 전년대비 각각 11.5%, 38.6%의 성장을 보였다"며 "구 GS백화점의 유입과 분당 점포의 임차료 증가로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률이 0.8%p 하락했으나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할인점의 경우에는 중국법인 개선 작업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0.4%p 상승했다"며 "할인점 사업은 SSM과의 공동 매입 등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 기류에 편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타 사업부문에서도 카드부문이 전년대비 25.1%, 홈쇼핑이 52.9%의 영업이익 성장을 보이며 타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가 확인됐고 해외법인의 경우도 중국 심양, 정도 등 신규점포를 제외하고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나머지 점포가 흑자전환해 긍정적 성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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