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ㆍ참치 10%대 줄인상

입력 2011-05-18 22:09수정 2011-05-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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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햄과 참치 등 통조림류 제품가격도 10% 안팎으로 오를 예정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25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스팸 13개 모든 제품 가격을 평균 13~13.5%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팸 200g은 3000원에서 3400원으로, 340g은 4600원에서 5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대상 청정원도 '우리팜'과 '우리팜 아이사랑'을 빠르면 19일부터 9.5% 올릴 예정이고 롯데햄 '로스팜'도 다음 달 초 10%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돼지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오르는 등 원가 부담이 커져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참치 통조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사조산업은 최근 대형마트와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며 15개 협상이 마무리되면 전 제품 가격을 10% 가량 올릴 예정이다.

참치 업계 1위인 동원F&B는 다음 달 초 '1+1' 제품 등 행사 제품의 가격을 약 10% 올릴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일반 단품의 가격은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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