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 국제표준 한국이 주도한다

입력 2011-05-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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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 일부 국제표준을 한국이 주도할 수 있게 됐다.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통의학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249)는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총회와 관련 후속회의를 열어 전통의료기기, 의료정보 등 2개 분야 국제표준을 주도할 의장국으로 한국을 선정하고, 2012년 총회의 한국 개최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WHO 전통의학 표준개발을 주도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한·중·일 협업을 통해 이룬 경험과 ‘의료정보분야 표준개발 방향’을 제시해 ISO 표준제정 의장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산업표준(KS)으로 규정된 ‘일회용 멸균 호침’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지경부는 2012년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국제표준 선점에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관련기업,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한의학 중장기 국제표준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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