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기 삼성전자 사장 "LCD사업 실적 개선 가시화"

11세대 투자 조기에 어려워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사진)이 최근 가동률 상승과 TV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11세대 투자는 조기 투자 단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장원기 사장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LCD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동률이 전분기 85~90%에서 이번 분기에 90~95%로 늘었다”며 “중국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선진국에서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1세대 투자에 대해서는 “소니와 합작사인 S-LCD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됐지만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설비 증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단기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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