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2단계 프리미엄, 한채당 8천만원 예상

입력 2011-05-16 15:21수정 2011-05-17 07: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분양설명회 3천여명 넘게 참석...인산인해

“세종시 첫마을 2단계요? 5층이상은 프리미엄이 적어도 8000만원 정도는 붙을 것입니다.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 브랜드가 붙고 입지로 볼때 첫마을 1단계보다 더 좋잖아요”(첫마을 부동산 전문중개 정OO 사무장)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분양권이 약 2000~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입지나 브랜드 모두 1단계보다는 2단계가 훨씬 좋습니다. 가격만 1단계와 비슷하다면 한채당 적게는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습니다.”(충남 연기군 D공인중개업소 김OO 대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설명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3000여석의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분양 설명회를 듣기위한 인파로 가득했다. 특히, 전체 분양물량이 국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인 삼성 래미안과 현대 힐스테이트, 대우 푸르지오로 구성된 것은 이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 듯 보였다.

대전 유성구에서 온 김경자씨(53세)는 첫마을 1단계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좋은 입지와 명품 브랜드 때문에 청약을 해볼까는 생각으로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말한다.

김씨는 “2단계 아파트는 삼성 등 브랜드 아파트고 입지가 더 좋다고 들었다 더 좋다고 들었다”며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이 5000만원 이상 붙는다는 소문도 있어 청약에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분양설명회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지구)로 확정된 것도 일조를 했다.

세종시가 들어서는 지역과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커 첫마을 2단계 분양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분석이다.

충남 연기군 P공인중개소 대표는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학벨트 등 각종 개발호재로 들썩이고 있다”면서 “이번 세종시 2단계 아파트 분양은 1단계보다 청약 경쟁률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설명회에 3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