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쿵푸팬더2를 연출한 여인영 감독이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귀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여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들과의 작업 과정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여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는 처음 봤을 때는 차갑고 우아했지만 녹음 작업실에 자신의 아이들을 데려왔을 때는 귀여운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에서 무술 고수 호랑이인 '타이그라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어 주인공 '포' 역을 맡은 잭 블랙에 대해서는 "겸손하고 따뜻한 배우"라며 "영화의 액션을 실제로 따라하면서 연기를 했다" 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쿵푸팬더 2는 3년동안 올인한 영화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쿵푸팬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쿵푸팬더2는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