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병원 환아에게 오페라 공연 선물

입력 2011-05-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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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ㆍ고대구로병원 등서 4일에 걸쳐 진행

종근당은 ‘가정의 달’5월을 맞아 수도권 주요 종합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위한 어린이 오페라 공연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과 종근당이 함께 기획했으며 4일에 걸쳐 서울대 어린이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모두 300여명의 환아 및 내원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연 작품은 오페라를 좋아하는 도깨비에게 꼬리를 뺏긴 토끼(토토)가 아이들의 도움으로 도깨비가 내는 3가지 퀴즈를 맞춰 꼬리를 찾는다는 내용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신데렐라의 ‘비비디 바비디부’ 등 친근하고 편안한 오페라곡으로 아이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오페라를 관람한 환아 보호자 김선미 씨는 “수술 후 통증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모처럼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 됐던 것 같다”며 “병원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아이에게 아주 특별한 봄을 선물해준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음악을 통한 감성 교육과 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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