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특별한 1%만 모십니다"

입력 2011-05-16 11:2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생명보험사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VIP 고객 공략에 나섰다.

특히 올해 경영 계획 중 하나로 VIP 고객 공략이 포함시키는가 하면 VIP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2010회계연도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성장의 축으로 부유층 시장 공략을 꼽았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우리나라 부유층 인구가 지난해 말 현재 15만명에 이르고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것.

실제로 2009년 6월 출시한 VIP 고객 대상 ‘플래티넘VUL종신’ 상품은 지금까지 4만7000건의 계약 건수를 올렸으며 납입 초회보험료는 3089억원에 이른다. 이중 일시납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비중이 높아 보험사로서도 수익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부유층 은퇴자를 위한 일시납과 투자형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맞춤설계형 변액연금보험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한생명 역시 올해 경영계획으로 전문직 및 중상층 고객확보를 위한 고효율 전문채널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혀 올해 VIP 시장에서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소형 보험사의 VIP고객 마케팅도 활발하다. 신한생명은 VIP마케팅으로 재무설계센터 운영 및 우수고객 초청행사 등을 갖고 VIP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신한재무설계센터’를 통해 회계, 세무, 부동산, 법률 등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능력을 갖춘 사내 전문가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외부 전문 자문단이 VIP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설계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고객 요청시 직접 방문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VIP고객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안츠 VIP 로얄티 프로그램(Loyalty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사업비 중 TV광고비를 줄여 VIP고객을 위해 투자하기로 한 것. VIP고객에겐 등급에 따라 여가문화 클래스 프로그램(메이크업 코칭, 패션&스타일링, 메디컬 스파 등)과 건강상담, 병원정보 제공과 예약 등 종합 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