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디자인을 입혀라"

입력 2011-05-16 11:00

지경부, 로봇 디자인 사업 과제 공고

지식경제부는 17일 로봇분야에 디자인을 융합시키는 ‘미래의 디자인(Design of the future) 사업’에 해당 과제를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고 과제명은 ‘로봇의 Future Envisioning을 통한 연구개발(R&D) 사업성과 제고방안’으로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Needs)를 판단하고 미래 필요 제품과 서비스를 예측하는 디자인 프로세스 사업이다.

지경부는 5~7년 후 소비자 생활상을 예견하는 선행 디자인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적 제품 콘셉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필립스, 지멘스, 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디자인 주도 기술개발 프로세스를 정착시켰다. 특히 삼성전자는 ‘CNB(Create New Business) 디자인’ 개념 도입으로 경영전략에 디자인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경부는 올해 실시될 기술개발 과제 중 총 46개 기술개발과제에 디자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우수 기술연구소 지원사업(ATC:Advanced Technology Center) 지원대상을 디자인분야로 확대해 디자인 연구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디자인과 R&D의 융합을 통해 R&D 과제의 실제 사업화 비율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