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했던 아이돌, 다시 무대로…비스트, 투애니원의 '출격'

입력 2011-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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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투애니원, 허영생, 비스트
한동안 뜸했던 아이돌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비스트, 투애니원이 오랜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온데다, SS501의 멤버 허영생은 솔로앨범을 발매해 아이돌의 컴백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비스트가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 ‘비가 오는 날엔’을 깜짝 발표했다.

비스트는 오는 17일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금까지의 비스트와 또 다른 느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기타연주로 듣는 이의 귀를 한 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연스레 슬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신곡 ‘비가 오는 날엔’은 비스트의 성숙해진 감성과 빗소리가 어우러져 가슴 아픈 발라드로 완성됐다. 특히 이 곡은 비가 올 때 찾아오는 아픈 사랑의 추억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비가 오는 날 녹음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비스트는 이 곡에서 꾸며진 감정이 아닌 솔직한 감정을 전하려한 흔적이 역력했다.

각 멤버별로 매력적인 보컬을 자랑하는 걸그룹 2NE1은 아날로그 형식 앨범인 ‘Lonely’를 발매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투애니원의 신곡 ‘Lonely’는 이전 앨범에 수록된 ‘아파’와 ‘I don’t care’에서 감지돼왔던 매력적 보컬을 강화하고 YG엔터테인먼트의 메인프로듀서 테디와 이낙이 공동 작곡했다. 테디가 작사한 ‘Lonely’는 과감하게 드럼비트를 빼고 현악기로만 곡을 전개해 투애니원 멤버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보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투애니원에서 주로 랩을 담당하던 씨엘과 공민지는 이 곡을 통해 파워풀한 보컬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묵직하면서도 개성 강한 박봄과 이들과는 반대되는 청량감 느껴지는 산다라박까지 4인4색의 보컬이 마치 한 몸인 듯 어우러진 ‘Lonely’는 심플한듯 하면서도 풍성한 느낌을 함께 전한다.

SS501의 리드보컬 허영생도 첫 번째 미니앨범 ‘Let it go’ 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 허영생으로 대중들 앞에 선다. SS501 멤버가 아닌 허영생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번 미니 앨범 ‘Let it go’는 댄스와 발라드가 함께 어우러져 듣는 이의 귀를 흥겹게 햊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 곡 ‘Let it go’는 스윗튠의 작품으로 남녀의 다른 사랑방식을 말한다. 솔직하지 못해 엇갈리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사랑 앞에 무심하고 차가운 남자 허영생이 특유의 세련된 미성으로 노래하고, 사랑의 표현을 원하는 여자의 속마음을 포미닛 현아가 감각적인 랩으로 완성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빠른 템포의 ‘OUT THE CLUB’과 드럼비트가 곡과 오묘한 조화를 이뤄내는 ‘I’m BROKEN’, 허영생이 작사에 참여했다. SS501 멤버 김규종의 랩이 돋보이는 ‘RAINY HEART’ , ’Let it go‘의 연주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미니앨범은 가수 허영생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1년 4월, 안무 연습 중 당한 부상으로 앨범 발매 일정이 연기돼 잠시 접어두었던 비상의 날개를 다시 펴고 정상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가 된 허영생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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