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30% 할인된 저평가 매력 ‘비중확대’- HMC투자證

입력 2011-05-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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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6일 정유업종에 대해 유가는 급락했지만 정제마진은 오히려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SK이노베이션과 S-OiL을 추천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말 이후 두바이유가는 14달러나 급락했지만 정제마진은 8달러에서 10달러로 오히려 상승했다”며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은 유가 자체가 아닌 석유제품 수급에 따른 마진이라는 점에서 과점화되는 글로벌 정유시장 구조 속에서 한국 정유사들의 눈부신 이익창출능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휘발유, 경유 및 중유(벙커C) 등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며 이후 1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유가하락, 국내 소매 매출에 대한 100원 할인, 공정위 과징금 등 나올 수 있는 악재들이 지나가면 견조한 정제마진과 시장대비 30% 할인된 저평가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목표주가를 각각 33만원, 23만원으로 제시하며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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