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한섬에 대해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고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한섬의 주가수익비율(PER) 밴드가 6~10배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주가는 밴드 하단 수준이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이후 대주주 지분에 대한 M&A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valuation) 메리트가 충분히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8.5%, 영업이익이 30.0%(K-IFRS 기준) 증가하면서 예상대로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다"며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주력 브랜드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의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M&A가 성사될 경우 공격적인 해외진출과 성장잠재력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을 위한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