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북미 아웃바운드 부진...목표가↓-키움證

키움증권이 13일 한진해운에 대해 지속적 물동량 회복과 운임 상승이 기대되나 미국 아웃바운드 화물 부진이 아쉽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한 2조2037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 순이익 -10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확대, 순이익은 축소됐다"고 밝히며 "이는 물동량 증가에 따라 매출 성장은 이어졌지만 유류비 사용량과 단가가 각각 11.9%와 14.5%로 크게 증가함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긍정적인 점은 선사들이 성수기를 앞두고 노선 조정을 할 예정으로 공급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물동량은 3분기 말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점진적 운임 상승이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다만 추가적인 감속 운항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고 미국 주택 경기 부진으로 단가가 높은 북미 노선 아웃바운드 화물의 낮은 증가폭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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