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M&A 유보는 소액주주에게 호재 '목표가 ↑'-현대證

현대증권은 13일 외환은행에 대해 인수합병(M&A) 유보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사라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일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판단 유보함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장기화될 가능성 높아졌다"며 "하나금융지주로의 피인수가 불확실해진 것은 외환은행 소액주주에게 호재"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그동안 외환은행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유는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에게 피인수될 경우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만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며 "대주주인 론스타가 고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당 메리트가 다시 생긴 것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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