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약 유럽 임상 1상 보고서 수령

입력 2011-05-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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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유럽에서 진행중인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약후보(개발코드명 CG400549)의 임상1상 후기 시험에 대한 보고서 초안을 수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약후보의 공식적인 임상1상 후기 시험의 완료를 의미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곧 임상 2상 시험 진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항생제 신약후보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임상 2상 진입이 예상되며 기술 수출 논의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박테리아 감염 질병은 현재 우수한 치료제가 없어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매년 1000만명씩 사망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전염병이다. 기존의 항생제들로는 내성이 있어 치료가 불가능하여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되며 CG400549 같은 새로운 작용 기작의 신개념 항생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CG400549는 기존 항생제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계열의 항생제 신약으로, 임상1상 시험 진입 이전에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약효평가에서 화이자 제약사의 자이복스 및 제네릭인 반코마이신 약제들에 비해 4배에서 8배 우수한 슈퍼박테리아 박멸 효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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