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매월 급여처럼 이자를 지급받고, 주가 상승시에는 보너스로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자지급식 지수연계정기예금(ELD)을 11일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월이자지급 원터치 1호’는 KOSPI 200에 연동하여 이율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주가지수에 관계없이 보장되는 연 3.0%이율로 매월 이자를 지급하며, 가입기간 중에 1회라도 기준지수 대비 125% 상승하면 연 3.2%의 이자를 만기일에 원금과 함께 추가로 지급한다.
이 상품은 개인 및 법인의 가입제한이 없으며,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상이다. 개인의 경우 1인당 1천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다. 또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리금을 합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매월 고정적인 현금지급으로 안정된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원금보장이 가능하다”며, “은퇴 후 안정적인 재정계획을 세우려는 고객, 고정자산은 많지만 현금 유입이 적은 고객, 펀드 투자에 불안을 느끼는 고객 등을 위한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