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ㆍ환경부, 11~22일 습지주간 공동 운영

입력 2011-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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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람사르협약 채택 4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습지주간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습지주간 기념식은 11일 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고창갯벌 설화 보은염 마당극, 갯벌생물 사진전, 습지조사 전문가 워크숍, 국제습지심포지엄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연안습지 인식증진을 위해 준비한 무안 월두마을 갯벌 마당놀이, 무안갯벌생태여행, 대부도 갯벌 정화활동 및 쓰레기 모니터링, 신안증도 지역주민 밴드공연 등 지역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창원 람사르총회 때부터 호평을 받아왔던 갯벌 마당놀이는 오는 17일 무안생태갯벌센터 개관식에 선보인다.

무안 갯벌생태여행은 오는 21일에서 22일에 걸쳐 진행되며, 일상을 벗어나 자연생태계를 체험하고 싶은 국민들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 웹사이트(http://mpa.koemor.kr, 02-3498-8587)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세계 이동철새의 날인 오는 14일 철새가 많이 오는 대부도 갯벌에서 정화활동 및 쓰레기 모니터링 활동이 펼칠 계획이다. 서울 인천 경기지역 등 일반국민들도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주민여행사를 설립한 전남 신안군은 증도갯벌생태전시관에서 습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주민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6~17일에 주민들은 각 지역 어촌문화와 주민의 삶을 재조명하고 갯벌보호지역이 주민주도로 관리될 수 있도록 어촌 네트워크 워크숍과 함께 방풍림 식재 및 해양쓰레기 창작작품 만들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습지보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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