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영업정지 7개 저축銀 입찰 공고

입력 2011-05-09 11:25수정 2011-05-09 11:3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부산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9일 예금보험공사는 부산·대전·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도민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의 매각 입찰을 12~13일께 공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7개 저축은행 입찰을 공고한 뒤 이들이 증자 명령 이행 시한인 내달 중순까지 정상화에 실패하면 바로 본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매각은 인수자가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이뤄지며 부산계열 5개 저축은행은 분리 매각된다.

입찰 참가 자격은 자산 3조원 이상인 대형 금융기관이거나 50% 초과 지분을 보유한 금융기관이 포함된 컨소시엄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예보 관계자는 "7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최종 입찰 기준 등을 정하고 있지만 이번주 중에 입찰 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찰에 금융지주만 참여토록 제한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저축은행들을 우량 금융자본에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보는 또 예쓰저축은행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에 재입찰을 공고할 예정이며 수차례 입찰에 실패한 예나래저축은행은 현재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이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