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입력 2011-05-06 19:24수정 2011-05-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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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행정학 교수 출신의 정책통이다.

박 장관은 청와대 국정기획비서관에서 물러난 지 1달 만에 노동부 장관으로 돌아왔고, 다시 10개월 만에 경제수장 자리에 오를 정도로 이명박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다. 박 장관의 발탁으로, 앞으로 경제 정책에 대통령의 의중이 더 강하게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박 내정자는 일자리 늘리기에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에 현 정부 집권 후반기 일자리 창출에 한층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장관은 1955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후, 행정고시 23회(1980년)에 합격했다. 총무처, 감사원 등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96년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경실련 정책위원장을 맡았다. 부인 오문옥씨와 1남1녀를 뒀다.

2004년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성한 이후, 2007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으로 활약했으며, 2008년 1월에는 이명박 정부의 첫 정무수석을 맡도 국정기획수석으로 일하며 4대강 사업을 주도해왔다.

4대강 사업을 ‘한국판 뉴딜정책’이라고 부르는 등 애착을 보였으며, 청와대에서 물러나기 직전까지도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4대강 사업 반대에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경남 마산(55)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행정고시(23회) △재무부 행정사무관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성균관대 입학처장 △경실련 정책위원장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대표비서실장 △이명박 정부 초대 정무수석 △현 고용노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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