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관위, 투명 재개발 위한 MOU 체결

입력 2011-05-06 11:31

서울시가 재개발 등 정비사업 첫 집행부 구성을 위한 주민선거의 공명성을 확보하고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선관위와 '정비사업 추진위원장 공명선거 추진 MOU'를 체결하고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 선거 부정행위 단속과 조사업무 위탁 등 공명성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6월 19일 주민선거가 실시되는 증산5구역을 시범사업으로 추진위원장과 감사 선출과정에서 부정행위 단속업무를 시작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와 협의하여 재개발 집행부 구성 선거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과 과태료 부과 근거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효수 주택본부장은 "공공관리제도에서 자유 공정하게 집행부 구성을 지원하는 것은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이번 협약체결로 선관위에 선거부정 단속까지 위탁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로 투명한 재개발사업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