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자살 폭탄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5일 밝혔다.
이날 폭탄공격은 바그다드 남쪽 100km 거리에 있는 힐라 지역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폭탄을 실은 차량이 힐라 지역 경찰서 정문을 들이받고 폭발했다고 전했다.
힐라 지역은 시아파가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5월에도 섬유공장을 겨냥한 차량폭탄 공격에 의해 최소 35명이 숨진 바 있다.
이날 공격의 배후가 알-카에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라크에서는 시아파 정부에 불만을 품은 수니파 무장세력의 자살 폭탄공격이 자주 발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