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3% ↑… 그랜저 등 신차 및 新브랜드 효과 영향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4월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2만6947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완성차업체들의 이 같은 실적은 현대차 그랜저, 아반떼, 기아차 모닝, 쌍용차 코란도C 등의 신차효과와 한국GM의 쉐보레 효과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1~4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8만9803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6만4934대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사태가 장기화되는 악재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와 국산차 신뢰도 향상 등의 영향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1~4월 누적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97만2716대를 기록했다.
4월 생산은 내수 및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9만5383대로 4월 실적으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월 누적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47만6325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