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 조정은 매수기회 … 5월이후 반등 예상 - 대신證

입력 2011-05-04 09:16수정 2011-05-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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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화학주에 대해 최근 조정받고 있지만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을 앞둔 5월초 이후 제품시황 반등이 예상된다”며 “약 20%의 밸류에이션(valuation)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추천종목으로는 중대형배터리 분야의 LG화학(매수, 목표주가 65만원), 폴리실리콘 분야의 OCI(매수, 목표주가 75만원), 합성고무의 금호석유(매수, 목표주가 30만원) 등 글로벌 No.1 제품 생산기업들을 꼽았다.

화학업종지수는 작년 연말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8.8% 상승하는 동안 40% 상승했고, 지난 4월 중에는 17% 올라 KOSPI 6% 상승에 비해 높은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이같은 화학주의 단기급등에 대해 “기록적인 1분기 실적개선과 일부 주식시장의 수급집중에 따른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또 “지난달 22일 이후 조정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높은 주가상승을 달성한 화학주의 향후 매매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이번 화학주의 주가조정 폭과 기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 이유로 최근 화학주 주가조정은 펀더멘탈보다는 이익실현의 수급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4월 이후 약세를 기록한 제품시황이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는 5월초 이후 반등이 예상되며 화학주 부담은 단기급등에 따른 것이지 valuation 부담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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