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산업을 이끌 ‘별’을 찾아라

지식경제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초기 팹리스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Star Fabless(스타팹리스) 1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및 장비산업 육성전략’ 후속조치 일환으로 2011년 4~5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해 2015년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창업 1년부터 7년 이내의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핵심 기술개발·표준 선점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개발된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있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특히 지경부는 ‘미래 성장전략’을 심층 평가해 잠재력이 큰 기업을 선별하고, 성장에 필요한 지원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팹리스 맞춤형 지원 방식’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보로 선정된 기업은 스타팹리스 전용 연구개발(R&D), 반도체 펀드, 시제품 제작, 해외마케팅, 창업공간 지원 등 창업 초기 팹리스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시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주요 지원내용으로 △기술확보 △창업보육 △설계환경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인력확보 △자금지원 △글로벌화 △사업화 등이 있다. 정부는 지원시책 중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어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동 사업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기업역량 분석, 마케팅·투자·경영혁신 전략 및 실행계획 등이 포함된 별도의 성장전략을 작성, 31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추가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