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일주일째 하락...'고작 1.2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일주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달 1일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ℓ당 1945.74원으로 전날(1945.94원/ℓ)보다 0.2원 내렸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24일(1946.94원/ℓ) 이후 일주일 연속 하락했지만, 전체 하락폭은 1.2원에 불과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5일 1971.37원/ℓ으로 역대 최고점을 찍고서는 정유사들의 가격 인하 방침(4월 7일)에 큰 폭으로 내렸다가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지난달 25일(1796.83원/ℓ)부터 계속 떨어져 1일 기준 ℓ당 1796.21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정유사 공급가 인하 이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ㆍ아프리카 산유국의 정정 불안 등으로 일부 국제 제품가격이 강세로 돌아서 국내 가격도 점진적인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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