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제(38)가 6년만에 찾아온 우승기회를 연장전에서 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05년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에서 우승했던 장익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천만엔) 최종일 경기에서 호주의 브렌든 존슨과의 연장전에서 졌다.
장익제는 1일 일본 나고야GC 와고코스(파70)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무려 2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쳐 이날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존슨과 연장전을 가졌다. 전날 8타나 줄이며 자신의 18홀 최저타 63타를 친 장익제는 이날 버디5개, 보기3개로 2언더파를 쳤다.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장익제는 이대회 준우승으로 상금 1200만엔을 보태 총상금 1300만엔을 획득, 상금랭킹에서 이시카와 료를 7위로 밀어내고 중위권에 머물다가 6위로 껑충뛰었다.
존슨은 1,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한개씩 주고 받았고 나머지 홀은 모두 파로 막았다.
전날 공동 2위였던 김성윤(29)은 무려 4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277타를 쳐 이날 3타를 줄인 허석호(38), 일본 '라이징 스타' 이시카와 료(20)와 함께 공동 12위에 그쳤다.
박성준(25.티웨이항공)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최종일 성적
1.브렌든 존슨 -9 271(67-66-68-70)*연장우승
2.장익제 (71-70-63-68)
3.박성준 -8 272(65-71-69-67)
12.허석호 -3 277(67-71-71-67)
김성윤 (68-67-68-74)
이시카와 료 (68-72-67-70)
17.이동환 -2 278(72-68-70-68)
32,이한 +2 282(68-76-66-72)
35.허인회 +3 283(71-71-68-73)
46.조민규 +5 285(73-71-69-72)
◇3R 성적
1.브렌던 존슨 -9 201(67-66-68)
2.장익제 -7 203(71-70-62)
김성윤 203(68-67-68)
5.박성준 -5 205(65-71-69)
12.이시카와 료 -3 207(68-72-67)
20.허석호 -1 209(67-71-71)
27.허인회 E 210(71-71-68)
이한 (68-76-66)
이동환(72-68-70)
48.이대한 +4 214(69-7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