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받아가세요”…건설사 계약률 높이기 혈안

입력 2011-04-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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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분양 아파트뿐만 아니라 순조롭게 청약을 마친 단지들에서까지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판촉전이 한창이다. 장기 미분양 아파트 발생을 막기 위해 분양계약 시 다양한 경품이나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5일 인기리에 청약을 마감한 ‘서울숲 더샵’은 분위기를 그대로 계약까지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경품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계약 첫날 계약자에 한해 순금 10돈으로 만든 황금열쇠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한편 세무사를 통한 재테크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에 분양예정인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도 청약통장을 사용해 계약한 계약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전용면적 64㎡과 84㎡ 계약자 중 1인에게 쏘나타 자동차를, 98㎡ 계약자 중 1인에게는 그랜져 1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115㎡과 125㎡ 계약자 중 1인에게는 제네시스가 증정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전용 59㎡ 중소형아파트를 분양하는 반도건설도 전체 계약자를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계약 첫 날 계약자 1명을 추첨해 ‘닛산 큐브’ 자동차를 증정한다.

김포한강신도시 Aa-10블록에 공급중인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계약자들에게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동호수 자유선택제를 제공한다. 견본주택 오픈일부터 계약금 100만원의 ‘내 집 마련 선착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 중인 한라건설도 계약기간인 5월 2~4일까지 계약자에게 독일 3대 주방용품 브랜드 ‘실리트’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평택 소사벌지구에 분양 중인 평택 효성 백년가약은 계약자들에게 침실 붙박이장을 무료 시공해주고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적용해 수요자들이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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