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시간동안 데이터 서비스 불통

입력 2011-04-27 06:35수정 2011-04-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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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통신망 장애로 멀티미디어 문자 서비스(MMS) 및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중단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KT에 따르면 오전 7시20분께 서울 역삼동 데이터 센터에서 문자메시지 발송을 담당하는 장비에 장애가 발생해 멀티미디어 문자서비스(MMS) 등 일부 서비스가 불가한 상태다는 것.

KT 관계자는 “현재 복구작업이 지속되고 있으며 단문 메시지 송수신 등 대부분 복구는 됐으나 MMS 서비스 등 일부 서비스만 완전 복구 되지 못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날 사건은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데이터서비스센터 정전사고로 인해 빚어진 무선데이터 서비스 오류때문이다. 사고로 MMS와 장문문자(LMS) 서비스가 일부 제공되지 않았으며 피처폰(구형폰)의 무선데이터 접속이 안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또 스마트폰의 경우 일부 애플리케이션 접속에 에러가 생겼으며 기업용 문자메시지 서비스의 경우 단문문자(SMS)도 발신이 안되는 경우도 생겼다.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 업체인 뿌리오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KT통신사의 장애로 SMS, MMS(장문, 포토) 발송이 안되고 있다”며 “KT 통신사 쪽 정상화가 이뤄지면 발송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니 재발송을 삼가달라”고 고지하기도 했다.

KT는 이날 사고로 인한 피해 고객에게 △해당 시간대에 MMS나 LMS를 보낸 고객 중 전송이 실패했거나 지연전송된 건에 대해 무과금 처리하고 5월 중 무료문자 20건 제공 △피처폰 무선데이터 정액형 요금제 가입 고객 중 해당 시간대에 접속 시도한 기록이 확인된 고객에게 데이터 요금 1천원 일괄 감면(5월 청구시) 등의 보상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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