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고형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22일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 병원에서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수혜자들의 평균 나이는 31세였지만 최근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도 심장이식수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2010년부터 이번달까지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24명의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는 3명이다. 2003
조현재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70세 이상 고령환자들도 필요한 경우 심장이식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가진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재활과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수술경과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