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日, 엔 강세로 하락

입력 2011-04-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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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48% ↓·상하이종합 0.19% ↑

아시아 주요 증시가 22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46.61포인트(0.48%) 하락한 9639.16으로, 토픽스 지수는 5.82포인트(0.69%) 내린 835.9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3주래 최고로 치솟아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된 점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1.5% 빠졌다.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지는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엔화 강세와 함께 지난달 대지진 여파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2.3% 급락했다.

야스카와전기는 크레디트스위스가 모터 제조업체들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5% 급등했다.

노무라증권의 와코 주이치 선임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달러가 약세"라면서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엔이 강세를 보이며 일본증시, 특히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5.80포인트(0.19%) 상승한 3032.4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인플레 압박은 올해 하반기까지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금속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3.39포인트(0.26%) 오른 8981.04를 기록 중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는 '부활절'을 맞아 휴장했다.

홍콩은 이날 부활절 직전 금요일인 '성금요일'과 25일 '부활절' 연휴로 이틀 휴장하며 싱가포르는 '성금요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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