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리노공업에 대해 국내 시장 독점적 우위를 바탕으로 40%의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성장동력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에 사용되는 probe 핀과 테스트 소켓 등 소모성 부품 전문업체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반도체의 패키지 후 테스트에 사용되며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국내에서 독점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고 35%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올해 리노공업의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이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사업인 이차전지 테스트용 핀과 의료용 초음파 프로브 부품은 지난해 각각 33억원 및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에 이미 전년도 전체 매출을 넘어섰고 4분기에는 월 5억원 이상까지 매출이 늘어나면서 연매출 40억원을 달성할 것이며 이차전지용 테스트 핀 역시 연간 50억원 내외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현식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690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메보리 용 테스트 소켓과 의료용 부품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매출증가에 따른 레버리지가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률 하락을 상쇄해 2010년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1분기 매출은 연초 예상치인 140억원보다 10% 높은 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문 연구원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