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호남석유에 대해 1분기에는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냈지만 2분기 이후 자회사 업황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원은 유지했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은 “Butadiene 및 MEG 등 주력 제품들의 업황 호조 등으로 호남석유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자회사 타이탄의 점진적인 정상 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 자회사 케이피케미칼ㆍLPPTAㆍUK의 주력 제품인 PTA 가격의 가파른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이익 모멘텀 확대도 호남석유 영업실적 개선의 주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이후부터 글로벌 신규 공급물량의 확대로 PTA업황의 상승세가 점차 꺾일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영향은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다소 보수적인 판단을 동시에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