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만원짜리 등산배낭이 쏟아진다

입력 2011-04-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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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반응 뜨거워” 롯데마트 전점서 동일제품 1만개 추가판매

LED 모니터 6000개 판매…내달 중으로 ‘통큰 가전제품’ 출시

롯데마트가 올해 초부터 선보인 ‘통큰 배낭’, ‘통큰 LED모니터’ 등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1만원짜리 통큰 배낭은 초기 2만개 물량이 모두 매진되면서 롯데마트는 1만개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LED모니터는 벌써 6000개가 팔려나가면서 내달 중으로 초기 물량이 전부 소진될 것으로 보여 통큰 모니터를 이은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롯데마트 전점에서 1만9000원에 선보인 ‘레저타임 등산배낭(28L)’이 출시 11일만에 1만2336개가 팔려, 현재 초기 확보한 2만개가 모두 팔린 상황이다. 등산 시즌이 시작되는 3월 월평균 등산배낭 판매량이 3000여개인 것을 감안했을 때 6배 이상 많은 물량이 판매된 셈이다.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게 마트 측 설명이다. 1만원대 가격은 비슷한 품질의 등산 배낭과 비교해 30~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 상품의 가격도 2만원 후반대에서 3만원 후반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파격적인 수준이다.

또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필수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해 생활밀착형 등산배낭으로 당일 산행과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반응이 좋아 추가로 1만개를 판매키로 했다. 21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동일한 제품을 동일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김성호 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 MD(상품기획자)는 “필수적인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21일 전점에서 동일한 제품 1만개를 추가로 판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2월23일 29만9000원에 선보인 24형 LED TV 모니터는 출시 일주일만에 5572대가 팔려나갔다. 최근까지 총 6000개가 팔린 것으로 파악돼 초기 물량 7000대가 곧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통큰 모니터’가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도 품질에 손색이 없고,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여 큰 인기를 끈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롯데마트 가전사업팀은 내달 중으로 ‘통큰 모니터’의 뒤를 이을‘통큰 가전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큰 TV모니터’의 상품기획을 맡았던 안규상 롯데마트 가전담당 MD는 “연내 통큰 가전제품 3~4개 출시를 기획하고 있다”며 “빠르면 내달 중으로 통큰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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