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ECB 금리인상 기대...유로 강세

입력 2011-04-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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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무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7% 오른 1.4335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다. 유로·엔 환율은 118.39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6% 뛰었다.

누트 웰링크 ECB 이사는 "ECB의지난 7일 금리 인상이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신호였다"고 밝혀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독일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깨고 상승한 점도 유로에 도움을 줬다.

독일의 이번달 PMI는 전월의 60.9에서 61.7로 올랐다.

달러는 이날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82.66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1% 내린 82.59엔을 나타냈다.

온라인 외환거래 사이트인 GFT포렉스의 캐시 리엔 외환리서치 디렉터는 "ECB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매우 분명해졌다"면서 "이는 유로 가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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