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업체 수, 전월比 21개 ↑
지난달 새로 설립된 법인 수가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개인사업자 포함) 수는 5756개로 전월보다 1508개가 증가했다. 이는 2002년 3월의 6016개 이후 9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수원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 수는 3254개로 833개가 늘었다.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120개로 전월보다 21개가 늘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72.0배로 전월의 55.2배보다 상승했다.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과 같았다. 서울이 0.02%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방은 0.05%로 0.02%포인트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