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동반성장]남양유업, 반세기 원유대금 현금지급 원칙지켜

입력 2011-04-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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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낙농 목장 및 농가로부터 집유한 원유 전량에 대해 현금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낙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남양유업은 낙농기반이 취약한 농가에 기반 안정 자금을 선지원해 안정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병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남양유업의 원칙이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양유업은 국제 사료값이 상승하는 등 낙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때마다 아직 공급받지 않은 원유 대금을 선 지급했다. 더불어 인센티브제를 강화하는 등의 제도로 낙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남양유업은 낙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 기술 전파에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기술지도 사원을 별도 배정하여 최신 기술과 장비에 대한 활용법을 순회 교육하는 한편, 낙농 지도소 및 낙우회 사무실을 개설하여 운영하며 월 1회 기술지도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낙농가의 위생 관리에도 농가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노력해왔다. 낙농가의 축사 방역활동은 물론 구제역 예방 소독제와 예방 시약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평소 구제역 방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본 낙농가들에게 우선적으로 2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즉시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젖소를 도입 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낙농가의 생활 안정화를 도모하고 국내 낙농산업 기반이 유지되도록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남양유업은 1996년부터 모든 유제품에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다는 우유 대혁명을 실시하여 국내 낙농 선진화에 기여했다. 낙농가의 원유를 세균 수에 따라 1등급과 2등급 이하 원유로 분리하여 가격을 차별화하고 1등급 원유 생산량이 높은 농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 낙농가 스스로가 보다 청결하고 완벽한 시설 수준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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