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월부터 실적 개선 전망 - 대신證

입력 2011-04-19 07:09

박철근 기자 ck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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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지난 1분기에 2300여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이 달부터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4월부터 스페셜티 패널인 태블릿PC용 IPS패널, FPR 3D TV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혼합평균판매단가까지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월별 매출액은 빠르게 증가추세로 전환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가운데 태블릿PC용 IPS패널의 매출비중은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전체 매출액의 10%를 상회 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같은 크기의 노트북 패널보다 100%이상의 가격프리미엄이 있어 이익기여도가 높고, IPS패널에 대한 기술력과 공급능력, 원가경쟁력이 경쟁업체 대비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어 최소한 6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점이 실적개선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내달 중국 노동절을 시작으로 FPR 3D TV의 시장침투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번 노동절에는 FPR 3D TV 판매비중은 6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