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재보선 결과 관계없이 새 리더십 확보해야”

입력 2011-04-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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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출마 하려면 총선 승리부터 도와야”

한나라당 소장파인 ‘민본21’소속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서울 성북갑)이 18일 “4.27 재보선이 끝나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한나라당의 새로운 리더십 확보,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의 민심이반을 반영한 듯 정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살펴보면 한나라당은 환골탈태하고 친(親)서민정책을 전반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방문키로 한 점을 놓고 야당의 ‘간접 선거지원’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정 의원은 “재보선에 연관해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역할론’에 대해 “총선에서 다수당이 못되면 집권해도 대통령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며 “박 전 대표를 포함해 대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분들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원전 정책에 대해선 정 의원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할지, 현재까지 가동 중인 것만 가동할지, 현재의 원전 정책대로 갈지 등에 대해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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