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아나운서 시험만 10번, 거절받은 느낌" 눈물 쏟아

입력 2011-04-18 10:57

김현정 기자

▲mbc

최현정 아나운서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6명씩 4개 조를 이뤄 조별 합숙 훈련에 들어간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결과 발표 전 최아나운서는 “누군가 떨어진다 해도 탈락이란 단어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최현정은 “나도 아나운서 시험을 족히 10번 봤는데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은 세상으로부터 거절받은 느낌이라할까? 많이 힘들었던 때가 있다”면서 “그때 생각을 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귀한 경험이었고 내게 풍성한 재산을 만들어줬는지 모른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또 “오늘 저녁에 홀로 돌아가더라도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많은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 아나운서의 고백, 거절받은 느낌에 공감간다" , "최아나, 멋지다" , "모두가 꿈을 이루는 세계가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