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규게임 모멘텀..목표가↑-미래에셋證

입력 2011-04-18 08:22

김기덕 기자 kidu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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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모멘텀이 국·내외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이달 27일부터 닷새 동안‘블레이드앤소울’의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클로즈베타 서비스 발표로 ‘블레이드앤소울’의 연내 오픈베타 및 상용화 서비스 가능성을 높였고, 추가 서비스 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은 클로즈베타 서비스 이후 중국 등 해외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2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해외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2012년 상반기에는 북미 지역에서 기대작 ‘길드워2’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신규게임 모멘텀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그는 엔씨소프트는 2012년 상반기부터 폭발적인 신규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4%, 46.8% 성장한 6915억원, 35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