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日 지진복구에 전력 지원"

입력 2011-04-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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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열린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을 위해 일본과 긴밀히 공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일본의 복구와 부흥을 흔들림없이 지원하겠다"면서 "미국과 일본의 강력한 결속을 보이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양국의 최대 현안인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 이전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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