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비준 놓고 與野 몸싸움 가능성

입력 2011-04-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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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중 처리…野 물리적 저지

15일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한-EU(유럽연합) FTA 비준안을 심의한 뒤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

한나라당은 이날 소위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열어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EU FTA에 관한 국내 산업.농어업 피해대책이 선행해야 하며 강행 처리시 물리적 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이라 여야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통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날인 14일 오후에도 소위를 열어 비준안을 처리를 시도했으나, 번역오류 등의 철저한 심의를 주장하는 민주당과 10분간 대치만 벌이다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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