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등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에게 ‘꿈’과 ‘몰입’을 강조했다.
권영수 사장은 지난 14일 임직원에 전하는 CEO 노트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세계 1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등 DNA’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을 말하고 기록하며, 크고 좋은 꿈을 목표로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변화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선수들이 어린 시절 일기장에 한결같이 ‘국가대표가 되겠다.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겠다’고 썼다는 일화를 전하며 “꿈에 대한 진념이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념은 몰입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몰입’이론으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가 ‘삶을 훌륭하게 가꿔주는 것은 즐거움에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우리는 몰입을 통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설파했다.
권영수 사장은 “흥미를 가지는 것이 몰입의 시작이다”며 “몰입하면서 신바람을 일으키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불러 일으켜 ‘1인자’, ‘거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진정으로 몰입하게 되면 일에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쏟아 붓게 된다”며 “몰입하면 할수록 새롭게 보이고 영감과 아이디어가 저절로 솟아 오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