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동북부 강진...원전 전원 차단

입력 2011-04-11 18:07수정 2011-04-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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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16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하마도리(浜通り)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은 북위 36.9도, 동경 140.7도이고, 깊이는 10㎞로 추정된다.

이날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와 이바라키(茨城)현 남부 지방에서 진도 6, 이바라키 북부 지방에서 진도 5가 관측됐다.

도쿄 도심 고층 빌딩에서도 약 1분간 진동이 느껴졌다.

이날 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현 제1원자력발전소 1∼3호기의 외부 전원이 차단돼 냉각수 주입이 중단됐다. NHK는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소방 펌프를 이용해 원자로에 물을 주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현장 작업원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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