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11일 534억원(VAT 포함) 규모의 사천기지 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군 중앙 관리단이 발주한 사천기지 활주로 재포장 사업은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55% + 우미15% + 서광10% + 동아10% + 진양10%)이 턴키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제주공항, 양양공항,무안국제공항 등을 시공하며 국내 공항 사업 부문 강자로서의 위상을 확보해왔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은 국내 공항 사업에서는 유일하게 설계부터 시공까지 턴키방식으로 완공해 낸 사업장이다.
글로벌 공항사업 시장에도 진출한 금호건설은 현재 두바이 월드센트럴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마감공사와 아부다비 국제공항 관제탑 공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해남 금호건설 토목 플랜트 사업 본부 부사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항공사 기술력과 실적을 쌓아온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 최고의 공항공사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공사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