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北, 금강산관광 협약 지켜야”

입력 2011-04-09 13:41수정 2011-04-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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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9일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북측과 맺은 모든 합의는 어느 일방의 통보로 취소되거나 효력이 상실되는 것이 아닌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양위원회는 지난 8일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했다.

현대아산은 이날 회사자료를 담은 자료를 통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한의 일방적인 (독점권 취소) 조치는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이번 조치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관광의 재개만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아산은 또 "금강산 관광이 하루 속해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이후 사실상 중단됐으며, 북한은 천안함 사건 후인 작년 4월 말 현대아산의 외금강 주요 시설에 대한 동결조치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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