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와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으로 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가수들의 가창력 순위까지 등장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한 매체에서는 보컬트레이너 10명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 가창력 순위를 측정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로는 2AM이 꼽혔으며, 2위에 빅뱅이 올랐다. 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동방신기가 공동 3위라고 발표했다. 반면 노래를 못하는 그룹으로는 카라, 애프터스쿨이 1,2위에 티아라와 지피베이직이 공동 3위에 올라 불명예를 안았다.
개별멤버별 가창력 순위도 집계됐다. ‘가장 노래를 잘하는 아이돌 가수’로는 JYJ의 김준수가 1위로, 공동 2위로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씨스타 멤버 효린이 선정됐다.
이와는 반대로 ‘가장 노래 못하는 아이돌 가수’로 1위에 원더걸스의 소희, 2위에는 카라의 구하라, 3위에는 애프터스쿨의 유이, 같은팀의 나나, 2PM의 황찬성 등이 뽑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수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의 가창력까지 순위로 나누고 있어 퍼포먼스 위주의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