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리우데자네이루·부에노스아이레스 직항 노선 운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남미 하늘길이 넓어진다.
중동 최대 항공사인 두바이의 에미레이트항공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두 도시로 내년부터 직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내년 1월3일부터 리우데자네이루와 부에노스아이레스행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방침이다.
에미레이트그룹의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들 두 도시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노선을 신설한 배경을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2007년 두바이-상파울루간 운항을 시작으로 브라질을 넘나들고 있다.
셰이크 아흐메드 CEO는 "아르헨티나 취항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엔리케 메이어 아르헨티나 관광부장관은 "에미레이트항공이 남미 도시 노선을 확충함에 따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UAE 등 3국간 관광업 무역 투자 등의 부문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