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금융위기 이후 외화후순위채 첫 발행

입력 2011-04-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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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0년 만기 외화 후순위채권 5억달러를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10년 미국채 금리에 250bp(1bp=0.01%)를 가산한 수준이며 고정금리는 5.875%이다. 금리 스왑 후 최종 부담금리는 6개월 리보에 215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본 발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은행 최초 외화후순위채 발행이라고 밝혔다. 향후 국내은행 외화후순위채권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최승남 부행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중동지역 정정 불안, 일본 대지진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국내은행 최초의 후순위채권발행이라 많은 염려를 했으나, 우리은행의 높은 자본건전성 및 신용상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본 후순위채권 발행 자금은 2011년 5월 만기도래하는 후순위채권의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주관사는 바클레이즈,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 JP모간, UBS, 우리투자증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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