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후쿠시마 시금치서 기준치 44배 세슘

입력 2011-04-0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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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오타 마을의 시금치에서 잠정기준치의 44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교도통신은 7일 오타 마을의 시금치에서 2만20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식품위생법상 잠정기준치는 1kg당 500㏃이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시금치를 비롯해 스카가와시의 무, 구니미 마을의 브로콜리 등 채소 26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시금치가 토양에 있는 세슘을 뿌리에서 빨아들였을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야마가타 이바라키 사이타마 가나가와 니가타 등 각 현 농산물에서는 다행히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되지는 않았다.

세슘은 방사선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인 반감기가 요오드보다 훨씬 길어 먹이사슬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방사성 물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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